백혈병을 앓고 있는 5세 소년이 꿈을 이룬 사연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언론은 ‘배트맨이 되고 싶다’는 3년 째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전 시민이 나선 소식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거주하는 5살 소년. 마일리 스콧은 생후 18개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화학치료를 계속해왔다.
스콧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각 처들은 힘을 합해 결국 소년의 꿈을 이뤄줬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이 소년에게 “망토를 쓴 영웅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한것. 요청을 받은 소년은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현장으로 출동해 인질을 구해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일스 수고했다. 앞으로도 고담시를 부탁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어린 소년 한 명을 위해 샌프란스시코 시내가 일부 교통 혼잡이 일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불평 없이 모든 행사에 협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