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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손정오 vs 가메다 고키’ 격돌…한국인 복싱 챔피언 탄생할까

입력 | 2013-11-19 20:51:00


채널A 방송 캡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년만의 한국인 세계 복싱 챔피언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여) 저희 채널 A가 독점 생중계하는
프로 복싱 세계 밴텀급 타이틀 매치, 한일전이
약 한 시간 뒤에 열립니다.

(남) 한국 복싱의 자존심 손정오가
일본의 영웅이라는 가메다 고키와 맞설
제주도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 유재영 기자!

(네, 제주 그랜드 호텔
특설링에 나와 있습니다.)

(남) 이제 1시간 10분 쯤 남았군요...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나와 있다죠?

[리포트]

네. 제주그랜드호텔 특설링에 나와있습니다.

(앵커질문-그 곳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네. 한국 복서로는 7년 만에
세계 타이틀을 노리는 손정오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역대 세계 챔피언들과 팬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한국 복싱 부활의 순간을
비장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 복싱 영웅의 첫 해외 방어전을 취재하려는
일본 취재진의 열기도 아주 뜨겁습니다.

300명이 넘는 일본 팬들까지
제주로 원정을 왔기 때문에,
비록 한국이지만 팽팽한 응원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틀 조인식과 계체량에서
가메다와 손정오는 뜨거운 기 싸움’을 벌였는데요.

오늘도 가메다는 KO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역대 복싱 경기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손정오도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투지 모두 최고조에 있고,
오히려 자신을 강하게 도발했던 가메다의 콧대를
링 위에서 꺾어주겠다는 오기까지 더해진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프리 녹다운 룰로 치러집니다.

한 라운드에 수 차례 다운이 되더라도
심판이 공식 KO를 선언하지 않으면 계속 진행됩니다.

과연 손정오가
일본 영웅을 꺾고 한국 복싱을 구원할지,
모든 시선은 이곳 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9시 50분부터 채널A 정지원 스포츠부장과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이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그랜드 특설링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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