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제9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수상자로 디자이너 최유돈 씨와 허환 씨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FDF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일모직이 2005년 만든 후원 프로그램이다. 수상자는 펀드로부터 창작 활동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600만 원)와 홍보 활동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최 씨는 영국에서 ‘트웬티 에이트웰브(Twenty8Twelve)’와 ‘올 세인츠(All Saints)’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2009년 자신의 여성복 브랜드 ‘유돈 초이(Eudon Choi)’를 선보였다.
허 씨는 국내에서 3년간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2010년 여성복 브랜드인 ‘허환 시뮬레이션(Heohwan Simulation)’을 선보였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