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19일 오후 열렸다.
국회교통안전포럼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한 교통안전문화가 필요하다는 공감하에 마련됐다. 주승용 국회교통안전포럼 공동대표(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기혁 대한교통학회 회장과 교통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토론은 보행자를 우선하는 교통안전방안과 보행자 사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대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승용 공동대표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약 40%로 높은 것은 정부 정책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교통사고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는 관심으로 사람 중심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