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겨울철 최고의 횟감, 지금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방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제주 모슬포 앞바다를 메운다는 방어떼. 방어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그 맛이 더욱 더 고소하고 쫄깃해져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방어 잡이의 격전지 마라도 앞바다에 당도하면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간다. 많게는 100여척의 배들이 몰려와 말 그대로 전장을 방불케 한다. 워낙 값비싼 고급 어종인데다 스트레스에도 워낙 취약한지라 오로지 1대 1 외줄낚시로만 잡을 수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