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제공=나이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조국 포르투갈을 브라질월드컵으로 인도했다.
포르투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프렌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혼자 3골을 터뜨린 호날두를 앞세워 스웨덴을 3-2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5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후반 13분과 27분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뒤졌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후반 31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3분 뒤 역전골마저 꽂아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포르투갈은 이후 스웨덴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브라질로 향하는 사람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닌 호날두가 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호날두 사진제공=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