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스포츠동아DB
러시아 언론, 정성룡에 '최하 점수' 평점 5점 부여
정성룡
러시아 언론이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정성룡(수원)을 혹평했다.
한국은 전반 6분 김신욱(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5분 뒤 골키퍼 정성룡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해 표도르 스몰로프(디나모 모스크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14분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결승점을 허용, 1-2로 아쉽게 졌다. 정성룡은 이 과정에서도 러시아 선수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수비를 펼치지 못했다.
러시아 언론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정성룡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날 평점이 부여된 선수 중 최하 점수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한국 골키퍼 정성룡의 잘못된 위치 선정 덕분에 러시아가 쉽게 골을 넣었다"라고 혹평했다.
정성룡과 더불어 박주호(마인츠), 지동원(선덜랜드) 등이 평점 5점을 받았다. 골을 넣은 김신욱을 비롯해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등은 6점을 받았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정성룡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