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다카노부 혼다 자동차 사장이 향후 10개 신차를 한국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상식이나 전례에 속박된 차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사장은 2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13 도쿄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혼다는 틀에 박힌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토 사장은 이날 “혼다의 신념은 상식이나 전례에 속박되지 않는 상품 만들기에 대한 고집과 강한 신념”이라며 “앞으로 즐길 수 있는 차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차세대 경 스포츠 혼다 S660 콘셉트카에 대해 “미들십 레이아웃만의 경쾌하고 힘찬 주행과 발군의 안정성, 더불어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엔지니어의 자유로운 발상을 구체화한 모델로 2015년부터 양산화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은 더욱 확대하고 엔진의 크기를 줄여가겠다고도 말했다.
“이미 1모터 i-DCD, 2모터 i-MMD를 투입했지만, 앞으로는 3개의 모터를 가진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를 어큐라 RLX, NSX에 적용할 것이고, 현재 1리터에서 2리터급의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 VTEC 터보도 개발 중이다. 직분사 터보 시스템과 배기량의 다운사이징에 의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과 환경을 이루겠다.”
이토 사장은 이어 혼다가 F1에 재도전하는 배경도 설명했다.
이토 사장은 마지막으로 “혼다의 슬로건은 ‘The Power of Dreams’인데, 혼다는 꿈 그리고 아이디어가 꽉 찬 가슴 설레는 스포츠 모델을 앞으로 계속 투입해 나갈 것”이라며 “레이싱, 기초연구, 양산개발 등 틀에 박히지 않은 자동차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일본)=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