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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온수매트 집중 점검, 전자파 걱정 없다더니…“경악”

입력 | 2013-11-20 20:43:00


(사진='불만제로' 온수매트/MBC ‘불만제로 UP’ 캡처)


'불만제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온수매트에 대해 파헤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0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온수매트에 숨겨진 진실과 함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난방 기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와는 달리 열선이 까려있지 않아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지면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불만제로' 제작진은 판매 중인 10여 개의 온수매트에 전자파 실험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우리나라 전자파 인체 보호 수치 (833mG(밀리가우스))에 비해 온수매트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이 수치와 맞먹거나 10배 가까이를 넘는 제품도 있었던 것.

특히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가능물질로 규정한 전자파는 4mG에 장기노출 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증가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었기에 이 같은 실험 결과는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실험 제품 중에서는 전원이 꺼지지 않는 온수매트 보일러도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감전이라든지 또는 과온 상승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트가 터져 아이가 다칠 뻔했다는 사용자도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불만제로' 온수매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온수매트, 전자파 걱정 없다더니 거짓말이었네" "'불만제로' 온수매트, 도대체 안전한 게 없네" "'불만제로' 온수매트, 안전하다고 해서 샀더니 이게 뭐야" "'불만제로' 온수매트, 문제 있는 제품 정확히 공개해줬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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