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제2회 ‘로스쿨, 원자력을 논하다’ 논문공모전 발표대회와 시상식을 19일 열었다. 이번 논문공모전에는 전국 11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서 15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계적 요청 기법을 이용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지역 수용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 김보미(오른쪽), 충북대 김시한 씨(왼쪽)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을 받는 등 모두 8개 팀이 수상했다.
천병태 이사장(가운데)은 “한국 원자력 기술은 세계적 수준인데 법과 제도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기존 학자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와 과제들을 차세대 법률가인 로스쿨 학생들이 살펴보고 개선점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원자력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