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Z-유니버설 “심사 재청구”건설계획 낸 파라다이스와 경쟁
최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 계획이 잇따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6월 영종도에 카지노 설립 사전심사를 청구했으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리포&시저스(LOCZ)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사전심사를 다시 청구하기로 했다.
LOCZ는 부적합 이유로 지목된 신용등급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전심사를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도 옛 밀라노디자인시티 터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 매매 및 사업 추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설은 12월까지 협약을 맺고 사전심사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금융회사인 PNC그룹도 최근 7조 원을 들여 이 터에 복합리조트를 짓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LH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PNC보다 유니버설과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