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재(産災)병원을 통합 관리할 국립 산재 모(母)병원이 울산 울산과학기술대(UNIST) 캠퍼스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은 20일 “산재 모병원 건립 안이 울산 건립을 전제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 산재 모병원은 전국의 산재병원 10곳과 산재 의료 관련 기관 16곳을 통합 관리하고, 양질의 의료 기술을 개발해 전수하는 산재병원의 거점 역할을 하는 연구 중심 병원이다.
10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예상되는 산재 모병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에 걸쳐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으로 건립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