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이언, 김민수, 강대성/동아일보DB)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경 서울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다 중앙선을 넘었다. 이후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전영중의 오토바이 사고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수 김민수, 배우 이언, 김태호, 강대성, 승규 등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을 함께 추모하고 있다.
같은 해 8월 배우 이언은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이언은 모델 출신 배우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터라 팬들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했다.
2009년에는 탤런트 김태호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당시 김태호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1t 냉동탑차와 추돌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2010년에는 탤런트 강대성이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사망 전 강대성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8월 배우 승규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승규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머리를 부딪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