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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빈, 전영중 사망에 “전화 받고 장난인 줄…거기선 행복해”

입력 | 2013-11-21 19:50:00

(사진=안정빈, 전영중 사망 애도/cousinsworks제공·최은희 트위터)


개그맨 전영중(27)의 오토바이 사고사에 동료 개그맨 안정빈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SBS '개그투나잇'에 출연 중인 개그맨 안정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중이 형…전화 받고 장난인 줄 알았어…택시타고 병원으로 오는 데도 장난인 줄 알았어…만나면 화내면서 장난치지 말라고 할려고 했어…"라며 전영중의 사망이 믿기지 않는 듯 애통함을 표했다.

안정빈은 이어 "형…아…말이 안나오네…형 거기선 행복해…진짜 밉다…약속도 하구선…속상하다…진짜…"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해냈다.

앞서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경 서울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소나타 택시와 충돌했다. 전영중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전영중은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음주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전영중의 오토바이 사고사 소식에 가수 김민수, 배우 이언, 김태호, 강대성, 승규 등 전영중처럼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을 떠올리며 함께 추모하고 있다. 또한 故 김형은과 함효주 등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극인들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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