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스트' 주원 "아이비에게 반했다"/디큐브아트센터 홈페이지)
배우 주원이 뮤지컬 '고스트'에서 호흡을 맞춘 아이비에게 반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21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Ghost)' 프레스콜에서 "영화 '캐치미'에서 호흡을 맞춘 김아중에게 반했다고 말했는데 아이비에게도 반했나"라는 질문에 "또 반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주원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김아중에게 실제로 흔들린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 좋아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원은 "촬영을 하면서 상대 파트너를 좋아하지 않으면 (멜로) 연기를 할 수 없다. 싫어하는데도 좋은 척하면서 연기할 수 있는 역량이 안 된다. 그래서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 사랑 연기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스트' 주원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스트 주원, 작품하는 상대에게 반한다니 속상해요" "고스트 주원, 김아중에 아이비까지…갈대 같은 남자" "고스트 주원, 나도 주원 상대 역할 하고 싶다" "고스트 주원, 아이비가 노래를 잘하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 무어 주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고스트 (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원과 아이비는 각각 샘과 몰리 역을 맡아 연인 연기를 펼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