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문어 전복에 한약재 첨가… “지역 명물 되도록 상표 등록”
회춘탕에는 닭, 문어, 전복과 황칠,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뽕나무 등 12가지 한약재가 들어간다. 음식을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고 해서 회춘탕이란 이름을 얻었다. 게르마늄 뚝배기에 올려진 문어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전복은 살살 녹는다. 강진군 5개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데 1인분은 2만 원, 4인용 정식 상차림은 10만 원이다.
강진군은 21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회춘탕의 효능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서 윤정미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회춘탕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과 항당뇨 성분이 다량 함유된 참살이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성분 분석 결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g당 800mg으로 녹차보다 10배나 많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