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다음 달 2일부터 국제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승객에게 ‘페리에 주에’ 샴페인 4종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 1811년 프랑스에서 출시된 페리에 주에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왕실에서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진 샴페인이다. 미주와 유럽 노선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는 병 표면에 프랑스 유명 유리공예가 에밀 갈레의 작품인 흰 아네모네 꽃이 장식돼 있어 ‘샴페인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