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방한…평창 준비상황 시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 서울 수하동 미레에셋 센터원빌딩에 위치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선)를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두루 살펴보고, 위원회 직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했다.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평창의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기대한다”며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을 비롯해 한국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올림픽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을 전 대륙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다. 젊은이들의 스포츠 참여도를 늘리고, 스포츠의 사회적 위치를 높이는 데 IOC가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아시아에서 빅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만큼 이번 평창올림픽도 전 세계가 화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