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법, 입법대신 행정으로 해결”
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물량을 많이 사면 싸게 줄 수도 있듯 차별적인 가격은 항상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2011년 취임 당시 “공정위가 물가 감시 기관이라는 점을 납득 못하는 직원은 인사 조치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대비된다.
노 위원장은 민주당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에 대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너무 크다”며 입법 대신 고시 제정 등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밝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