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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자산뱅크 운영지원센터 문 열어 업계 환영

입력 | 2013-11-22 17:30:00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2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SW자산뱅크 운영지원센터」현판식을 가졌다.

최근 업계에선 국내 SW기업의 기술 및 산출물의 낮은 재사용과 기술 단편화 때문에 SW기술자산 공유·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SW를 재사용하면 개발비용 및 기간 단축 등이 가능하나, 국내 SW개발 현장에서는 재사용이 낮은 편이다. 또한 소스코드 위주의 관리로 기술 및 지적자산의 재활용이 저조하고, 국가 R&D 성과물의 활용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연구개발투자의 개발형태도 자체개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자산 개발과 활용의 순환체계 기반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통계를 보면 재사용률 50%이상은 개발비 45%, 70%이상은 개발비 60%이상 절감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의 개발 생산성에 45%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NIPA는 SW자산뱅크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우수 SW기술자산 공유 및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SW자산뱅크는 앞으로 △인프라 및 SW R&D 결과 정보 집적 △SW개발 역량 제고 지원 △기술거래 지원 △SW기술자산 공유/활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SW자산뱅크 운영지원센터를 통해 품질검증을 거친 SW R&D 결과 및 우수 SW기술자산 기술역량을 공유하고, 기술거래 등 R&D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