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구당 실질소득 1.6%↑… 소비지출은 5분기 연속 감소
통계청은 22일 ‘2013년 3분기 가계동향’을 통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2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 소비지출은 오히려 0.1% 감소해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