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엄지원.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느낌 아니까~.”
연기자 엄지원의 톡톡 튀는 스타일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현수 역을 맡은 엄지원이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시청자들의 사랑도 독차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엄지원이 에코백을 만드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고, 또 드라마에 직접 들고 나오자 팬들은 ‘현수백’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똑같이 따라서 만드는 등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엄지원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극중 털털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 의상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첫 촬영을 앞두고 부산 국제시장에서 빈티지 느낌의 옷을 대량 구입해오기도 했다.
결국 엄지원의 안정된 연기와 남다른 패션 감각이 맞물려 드라마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