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폐지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대신할 특별수사 지휘 조직으로 ‘반부패부’가 신설된다. 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가 새로 생긴다.
법무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회의에서 반부패부 신설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개정안은 확정된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대검에 반부패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특별수사지휘과와 특별수사지원과를 둬 전국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감독하게 된다. 1961년 설립된 대검 중수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설립된 지 52년 만인 4월 23일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