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새로 나온 책]비싼 대학 外

입력 | 2013-11-23 03:00:00


비싼 대학(앤드루 해커, 클로디아 드라이퍼스 지음·지식의 날개)=평균 25만 달러(약 2억6000만 원)의 등록금을 받는 미국 명문대의 교육 내용이 형편없음을 폭로한다. 학생 교육은 외면하면서 시간강사만 착취하는 종신교수 연봉에 가장 많은 등록금이 지출된단다. 등록금은 싸지만 교육이 알찬 대학정보도 담겼다. 1만7800원.향나무 베개를 베고 자는 잠(김용희 지음·작가세계)=중견 평론가 김용희의 첫 소설집. 영화와 대중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해 온 저자의 2009년 소설 데뷔작 ‘꽃을 던지다’를 비롯해 8편의 단편을 엮었다. 1만2000원.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김은식 지음·한겨레출판)=굴곡 많은 인천 야구 100년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야구 이야기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기록을 바탕으로 개항 이후 사회사도 함께 풀어냈다. 1만1000원.

어쩐지 돌연변이(조유현 지음·21세기북스)=2002년 부산에서 제주로 가는 페리에서 바다로 투신한 천재 극작가 강월도의 삶을 추적한 논픽션. 그가 남긴 일기, 수첩, 편지, 사적 자료를 통해 그의 고뇌를 엿보고 그가 남긴 유산을 집중 조명했다. 1만5000원.

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청어람미디어)=달라이 라마는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20세기 인도 사상가인 저자를 추앙했다. 저자가 숨지기 전 2년간 녹음한 27개의 녹음일기를 담았다. 1만4800원.

교양인의 독서생활(시미즈 이쿠타로 지음·기담문고)=일본 대표 지식인인 저자는 책읽기를 고독함으로 정의한다. 고독은 성숙한 내면의 강화를 이뤄 내고, 고독을 즐길 줄 아는 것은 교양인의 특권이란다. 1만3800원.

Hi, 미스터 갓(핀 글·파파스 그림·위즈앤비즈)=가정에서 학대받는 일곱 살 꼬마로부터 어른도 몰랐던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인생 통찰을 배운다.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가 편역했다. 1만2000원.

누군가는 나를 바보라 말하겠지만…(김남희 지음·이와우)=저자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대형 로펌 소속 억대 연봉의 변호사로 일했다. 연봉을 버리고 참여연대 복지노동팀장으로 변신해 행복을 찾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1만4000원.

문성실의 요즘 요리(문성실 지음·상상출판)=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지만 폼 나는 요리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밥숟가락 하나로 재료를 계량하는 방법처럼 실용적인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1만6800원.

장사 잘되는 카페(전기홍 지음·마일스톤)=대기업 마케터 출신인 저자는 부업으로 카페를 창업해 하루 15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을 거뒀다. 카페 장사 10년 노하우를 전수한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