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2‘
영국에서 온 '아이유' 샤넌의 목소리에 작곡가 겸 가수 유영석이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아이유 편에서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경력의 모창능력자들이 출연해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샤넌은 이날 2라운드곡 '좋은날'의 3단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냈는가 하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판틴의 노래 'I Dreamed a dream'을 열창했다.
영국에서 뮤지컬 무대에 섰던 샤넌은 온 감정을 담아 판틴의 테마곡을 불렀고 많은 방청객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유영석은 이 곡이 끝날 무렵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유영석은 고개를 못 들고 민망한 듯 눈물을 훔쳤다. 유영석은 "그냥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났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샤넌은 3라운드에서 15표로 아이유보다 불과 2표만 더 받아 2위를 기록했고, 최종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아이유를 위협했다. 이날 아이유는 최종라운드에서 역대 원조가수 중 최다 득표인 88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TBC '히든싱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