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무한도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 도전' 촬영 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한 개그맨 유재석이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23일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교통사고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하하에게 깐족거리다가 얼차려 굴욕을 당하는 유쾌한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망나니였던 하하는 정형돈을 잡고 새로운 왕이 되었고, 양반 신분에서 천민으로 전락한 유재석은 간신히 상인 신분까지 올라왔다. 양반 출신이었던 유재석은 망나니 출신 왕 하하에게 "배움이 없다"며 설교를 늘어놨고, 화가 난 하하는 길거리서 "엎드려 뻗쳐"라고 말하며 얼차려를 줬다. 당황한 유재석은 하하 왕에게 "다신 설교 하지 마"란 명을 듣게 됐다.
그럼에도 유재석의 훈계는 계속됐고, 결국 폭발한 하하는 "왜 자꾸 교훈질이야"라며 나무에 매달려 매미 흉내를 내는 매미 형벌을 내리기도 했다.
해당 방송분을 촬영하던 지난 14일, 유재석은 여의도 MBC 인근 횡단보도에서 촬영을 하던 중 차량속도를 줄이지 못하는 자동차와 다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이날 예정된 촬영된 분량을 모두 소화한 뒤 귀가했다.
'유재석 얼차려 굴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얼차려 굴욕, 교통사고 와중에도 대단한 유재석" "유재석 얼차려 굴욕, 크게 다치진 않았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