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잠잠한가 했더니
이럴 때 빠지지 않고 이가 있지요.
'나꼼수'의 멤버였던
김용민 씨가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글을 올렸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 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고 적혀 있습니다.
현 정권도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며
모녀를 싸잡아 비난한 겁니다.
김 씨는 또
현 정권을 향해
'야매 정권'이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가짜나 거짓 등에 준하는
일본 비속어로
박근혜 정부가
비합법적인 정부라고 폄하한 겁니다.
또 이정현 대통령 홍보수석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
"조국이 어딘지 의심스럽다"고 논평한 것을 두고
자신의 조국은
"총체적 불법 부정선거가 자행되고,
집권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는 글도 올렸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인해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녹취: 김용민 씨(인터넷 방송중)] (2012/10/26/ 이현수 기자 리폿)
"미국에 대해서 테러를 하는 거에요.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 럼스펠드, 라이스는 아예 XX(성폭행)을 해가지고 죽이는 거에요"
이 때문에 작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 씨가
야권의 총선 패배 원인으로까지
꼽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정현 수석은
김 씨의 글에 대해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