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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연예대상 한번 노려볼만 하잖아∼”

입력 | 2013-11-25 07:00:00

개그맨 김준호. 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1박2일’ 합류 배경 관심집중
연말시상식 겨냥 초석다지기 관측도


개그맨 김준호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호는 22일 시즌3 첫 촬영을 하루 앞두고 ‘1박2일’ 멤버로 최종 합류했다. 앞서 개그맨 김준현이 물망에 올랐지만 스케줄 문제로 고사해 그 공백을 메우게 됐다. 하지만 김준호도 KBS 2TV ‘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 등 예능프로그램의 스케줄이 빠듯한 상황.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도 재직하고 있어 일정상 무리가 커 보인다.

일각에서는 연말 연예대상을 위한 초석 다지기가 아니냐는 시선이 나온다. 그가 맏형 역할을 하는 ‘개그콘서트’가 오랜 부진을 씻어내고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인간의 조건’도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김준호가 연예대상 후보가 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새로운 진용의 ‘1박2일’에 합류해 상승세를 이끌 경우 대상까지도 노려볼 만하다는 관측이다.

‘개그콘서트’ 연출자 출신으로 ‘1박2일’을 새롭게 맡은 서수민 책임프로듀서(CP)와 다진 신뢰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서 CP는 “‘개그콘서트’를 오래 지켜온 김준호가 연예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이 재회한 만큼 ‘1박2일’의 부활과 김준호의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행운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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