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동아닷컴DB
조연상·인기상·관객상까지 휩쓸어
내달 새 주연작 ‘빅매치’ 촬영 돌입
명분 대신 실리를 택해 인기를 되찾은 배우 이정재의 행보가 눈길을 모은다.
이정재는 영화 ‘관상’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여세를 몰아 주연작인 영화 ‘빅매치’ 촬영도 시작한다.
쉼 없는 활동을 예고한 이정재는 12월 중 ‘빅매치’ 촬영을 시작한다. 극중 격투기 선수인 그는 현재 고난도 무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액션 경험이 많지만 누명을 쓰고 목숨을 건 게임에 나서는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관상’의 수양대군만큼 ‘빅매치’에서도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신세계2’ 등 다른 영화의 출연 시기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