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축구게임 속속 서비스 ‘브라질 월드컵’ 불 지핀다

입력 | 2013-11-25 07:00:00

NHN엔터테인먼트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2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풋볼데이’는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웹에서 곧바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웹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 ‘풋볼데이’ 공개 서비스 오픈
넥슨 ‘피파온라인3’ 시즌 정보 업데이트


2014 브라질월드컵이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잇달아 평가전을 치르는 등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년 마다 돌아오는 대목 시즌을 앞 둔 국내외 게임업체들도 축구게임의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신규게임을 서비스하는가 하면 기존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 신규 게임 ‘풋볼데이’ 킥오프

먼저 유저가 구단을 운영하면서 경기를 치르는 시뮬레이션 장르가 활성화 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풋볼데이’의 공개서비스를 24일 시작했다. ‘풋볼데이’는 카드콜렉션 기능을 접목한 축구 시뮬레이션게임이다. 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과의 계약을 통해 최대 46개 리그 5만여 명의 선수 데이터를 적용했다. 특히 국내 축구 시뮬레이션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 선수들을 선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풋볼데이’를 모바일 웹버전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솔 시뮬레이션축구게임 ‘풋볼매니저’의 온라인버전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내년 2월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2차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개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빛소프트가 온라인게임 ‘FC매니저’의 기본 요소와 장점을 채용한 모바일게임 ‘풋볼 클럽 매니저 모바일 2014’를 준비 중이다.

● ‘피파온라인3’ 새로운 시즌 정보 업데이트

유저가 선수로 분해 플레이하는 실사형 축구게임들도 월드컵 준비에 여념이 없다.

넥슨은 오는 28일 온라인 축구 게임 지존 ‘피파온라인3’에 겨울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과 시즌성적 등 2013∼2014 시즌 정보를 게임 데이터에 반영한다. 아울러 패키지게임 ‘피파 14’의 비주얼 엔진을 기반으로 선수 얼굴과 체형은 물론 날씨 표현도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으로 바꾼다. 선수의 외형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라커룸’ 콘텐츠도 추가한다. 내달 19일에는 조 추첨부터 토너먼트까지 실제와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컵대회’ 모드를 추가하고, 12월 중 공식 e스포츠경기장 ‘아레나’도 오픈할 예정이다.

‘피파’와 쌍벽을 이루는 ‘위닝일레븐’의 온라인버전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새 버전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로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서비스를 12월26일 종료한다고 최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내 ‘위닝일레븐 온라인’ 신작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막바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