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개관… 국보11점 등 160점 전시
새롭게 단장해 26일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기존 청자실은 60여 점 정도만 전시가 가능했으나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국보 11점과 보물 6점을 포함해 모두 160여 점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국보 제60호 ‘청자 사자형 뚜껑 향로(靑磁 獅子形蓋 香爐)’, 제96호 ‘청자 구룡형 주전자(靑磁 龜龍形 注子)’, 제114호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등이 추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실 개편의 핵심은 고려청자의 ‘비색’과 ‘상감’을 좀더 세밀하게 살필 수 있도록 유물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비색에 초점을 맞춘 ‘색과 조형’, 상감기법에 집중한 ‘장식과 문양’으로 2개의 방을 따로 만들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