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한 아이가 ‘매직가든’에 설치된 조명을 만져보고 있다. (용인=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 11월22일~2월28일 99일간 펼쳐지는 990만개 빛의 향연
- 캐롤 음악에 맞춰 조명들이 춤추는 ‘뮤직 라이팅쇼’도 선보여
에버랜드가 지난 22일 빛을 테마로 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빛 축제’를 개막했다.
이번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빛 축제’를 맞아 에버랜드는 파크 내 매직가든과 장미원 지역, 글로벌페어 지역 등 1만여 평에 달하는 공간에 사랑과 프러포즈를 테마로 한 다양한 조명과 장식을 설치했다.
곳곳에 위치한 ‘프러포즈 포토 존’에는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대형 하트 모양 등 별도의 특별한 조명을 설치했다. 이 곳을 찾은 연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수천 발의 불꽃과 레이저 빔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 쇼 ‘매직 인 더 스카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번 축제 만의 메인 이벤트다. 가든 전체의 조명이 연동되어 움직이는 이 화려한 쇼는 12월31일까지 매일 밤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에버랜드 컨텐츠 그룹의 허장열그룹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연인들에게는 최고의 프러포즈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내년 2월 28일까지 99일간 이어진다.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