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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천亞게임 조정경기 충주 탄금호서 개최

입력 | 2013-11-26 03:00:00


내년 9월 충북 충주 탄금호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가 열린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9월 20∼25일까지 충주 탄금호에서 조정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도와 충주시에 알려 왔다. 이에 따라 도와 충주시는 인력 지원과 선수촌 분촌(分村) 및 자원봉사자 운영 등 대회 운영과 관련해 인천 조직위와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충주시는 인천 조직위와 조정경기의 충주 개최를 위한 실무 회의를 열어 경기 운영요원 300여 명의 숙박비 1억6200만 원을 부담키로 잠정 합의한 뒤 충주 개최 제안서를 조직위에 보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운영 요원 숙박비를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다.

탄금호는 연평균 수온 10∼15도에 물살이 잔잔해 조정 경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8∼9월 세계 82개국에서 19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조정선수권이 열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