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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공연장 밖 로비로 나온 음악회

입력 | 2013-11-26 03:00:00

부평아트센터 격주 주말 3회 공연




인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인천 부평아트센터의 ‘로비 음악회’가 30일과 다음 달 14, 28일 낮 12시 15분에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단체들이 클래식, 아카펠라, 토크콘서트 등 고품격 음악회를 선보인다.

30일 무대엔 부평 지역 출신의 젊은 음악가들로 결성된 ‘부평챔버오케스트라’가 나온다. 클래식, 뮤지컬, 영화 OST 음악 연주를 펼친다. 다음 달 14일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는 음성만으로 국악, 가요, 동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멜로디와 반주를 들려준다. ‘마우스 투 마우스’라는 주제로 관객이 직접 참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음 달 30일에는 실내악단인 ‘i 신포니에타’가 클래식, 팝, 가요 음악을 토크와 곁들여 연주한다. 2004년 창단된 이 실내악단은 와인파티 등 이색 연주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로비음악회는 무료이며, 공연 시작 전 선착순 100명에게 간식도 나눠준다. 공연 중 경품 행사도 있다. 032-500-2000, www.bpart.kr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사설극장인 ‘작은극장 돌체’는 제6회 시민 참여연극 ‘그녀들의 반란’을 다음 달 1∼5일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1일 오후 4시 반, 7시 반이고, 2∼5일 오후 7시 반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 연극은 시민 4명이 1개월간 전문 연극인의 지도를 받아 첫 공연을 하는 것이다. 관람료는 2만 원. 세상과 소통하지 않던 모녀가 우연히 집을 방문한 잡지 기자를 만나면서 세상에 눈을 뜨는 줄거리다. 032-772-7361, www.clownmime.co.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