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 직원들이 대구 경북지역의 소규모 도서관을 찾아 자료 관리와 실내 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3년째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부터 시작한 올해 봉사활동은 다음 달 중순까지 대구 경북지역 초중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열린다. 그동안 상주여중을 비롯해 경산서부초교 신서초교 영천초교 환호여중 대구진천초교 대구이곡중 등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2011년 이후 이 도서관의 지원을 받은 소규모 도서관은 65곳이다. 도서관 직원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120명은 10개조로 나눠 학교 도서관 등을 찾는다. 이들은 독서교육을 비롯해 자료 배치, 환경 개선 등을 해 준다. 도서관 주위의 담장에 그림을 그려 주기도 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