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선정 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CEO는 내년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첫 회의를 열고 외부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차기 CEO 후보를 뽑기로 결정했다. KT는 26일 세부 응모 자격과 심사방법 등을 신문과 홈페이지(www.kt.com) 등에 공고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이날 CEO 추천위원회는 CEO의 응모 자격으로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경영 경험 △글로벌 경영 능력과 사업수행 경험 △정보통신기술(ICT)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투철한 기업가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 등을 제시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