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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EO 추천위, 26일 자격 등 공고… 연내 최종후보 결정

입력 | 2013-11-26 03:00:00


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선정 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CEO는 내년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첫 회의를 열고 외부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차기 CEO 후보를 뽑기로 결정했다. KT는 26일 세부 응모 자격과 심사방법 등을 신문과 홈페이지(www.kt.com) 등에 공고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이날 CEO 추천위원회는 CEO의 응모 자격으로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경영 경험 △글로벌 경영 능력과 사업수행 경험 △정보통신기술(ICT)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투철한 기업가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 등을 제시했다.

올해 안에 최종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향후 일정도 공개했다. 후보자가 추려지면 심사한 뒤 연말경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CEO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CEO의 임기는 2017년 초까지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