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를 벗어나 산 속에서 당나귀를 타고 생활하는 ‘최도사’ 최태규 씨의 일상이 공개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갈 데까지 가보고픈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이가 등장했다. 최태규 씨. ‘최도사’ 또는 ‘현대판 노자’로 불리는 최 씨는 모든 일상이 재미이자 놀이라고 한다.
26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경상북도 영덕군의 한 깊은 산골짜기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 씨를 관찰한다. 사전조사에서 제작진은 최 씨에 대해 “스트레스 없는 평온한 마음과 부지런한 행동으로 긍정의 기운이 가득한 인물”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어렵게 만난 최 씨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 새하얀 한복차림에 봉황 깃털(?) 조우관을 머리에 두르고, 긴 머리카락은 양 갈래로 땋았다. 당나귀를 타고 나타난 최 씨는 “교통수단이자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라고 당당히 소개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