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 1월 중 구축 완료…가장 빨라
SKT·LGU+도 내년 7월 전국망 서비스
LTE보다 두 배 가량 빠른 최대 150Mbps급의 ‘광대역 LTE’ 경쟁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은 서울에 이어 수도권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좀 더 넓은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쾌적한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소비자들은 내년 3월엔 전국 광역시에서, 7월엔 전국에서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KT, 수도권까지 서비스 확대
● SKT·LGU+도 내년 7월 전국망 “문제 없다”
SK텔레콤도 광대역 LTE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30일 서울 마포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31일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이달 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서 광대역 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3월 광역시, 7월 전국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준비 중이다.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까지는 광역시로, 7월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