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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김송, 과거 서로에 독설…“누가 아기 원한대? 때려치워”

입력 | 2013-11-26 10:33:00


(사진=강원래-김송, 과거 서로에 독설/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캡처)

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눈물 고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최근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수정)로 임신에 성공해 현재 10주차에 접어들었다.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한 지난 2000년부터 시험관 수정을 계속 시도, 7번의 실패 끝에 임신에 성공한 터라 많은 이들이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강원래와 김송이 시험관 아기 실패로 서로 독설을 주고받았다는 눈물의 고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지난 2011년 7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 서너 차례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인해 겪었던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는 강원래에게 "김송에게 독설을 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강원래는 "시험관 아기 때문에 송이가 많이 힘들어해 나한테 독설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너 때문이 아니냐'고 원망 섞인 독설을 하더라"며 전했다.

이에 김송은 "시험관 아기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 남편이 도와줘야 하는데 매일 술을 마셨다. 그래서 아픈 주사 맞아가면서 고통 받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누가 아기 원한대? 때려치워'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송은 "그 뒤로 4년간 시험관 아기 시술을 멈췄다. 친정 엄마의 소원이었던 아기를 내 욕심 때문에 이뤄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8번의 도전 끝에 임신에 성공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이렇게 값진 선물을 얻게 돼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고 기뻐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강원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도했는데 8번째 만에 값진 선물을 얻게 되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원래 김송 임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원래 김송 임신, 그동안 고생했던 만큼 행복할 겁니다" "강원래 김송 임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강원래 김송 임신, 정말 하늘이 주신 선물" "강원래 김송 임신, 건강한 출산 기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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