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외장 디자인은 프리미엄 헥사고날 그릴이 돋보이는 전면부, 역동적인 느낌을 잘 살린 측면부, 하이테크함과 입체감이 조화된 후면부 등 전체적으로 세련되면서도 역동적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유려한 라인과 한층 넓어 보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정제된 고품격 이미지, 인간공학적 디자인, 컬러와 소재의 고급화를 통한 감성품질 향상 등의 요소를 더했다.
특히 운전자가 각종 차량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 원칙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에 적용되던 엔진을 개선,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시킨 람다 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신차에 탑재된 람다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 람다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우수한 엔진성능과 연비효율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변속성능과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하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가속성능 향상,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
신형 제네시스는 3.3 GDI 모델의 경우 모던, 프리미엄의 2개 트림, 3.8 GDI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에디션 등 3개 트림 등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3.3 모던 4660만원 ▲3.3 프리미엄 5260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30만원 ▲3.8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