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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김동주’ 윤석민, 넥센행…장민석과 맞트레이드

입력 | 2013-11-26 14:07:00


두산 윤석민과 넥센 장민석(개명 전 장기영)이 맞트레이드됐다. 스포츠동아DB

'넥스트 김동주' 윤석민, 넥센행…장민석과 맞트레이드

윤석민 장민석 트레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로부터 내야수 윤석민(28)을 영입했다.

넥센은 26일 두산 베어스로 외야수 장민석(31·개명 전 장기영)을 보내고, 대신 윤석민을 받아오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로써 윤석민을 영입한 넥센은 박병호-강정호-김민성 등과 더불어 '공포의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반면 두산은 장민석의 영입을 통해 이종욱(NC)이 FA로 이탈한 구멍을 메울 예정이다.

윤석민은 지난 2004년 2차 3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이래 '넥스트 김동주'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윤석민은 2012년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이 같은 기대에 부응했지만, 올해는 부상 등이 겹쳐 지난해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장기영은 2001년 넥센(당시 현대)에 좌완투수로 입단했지만, 2008년 빠른 발을 살려 외야수로 전향했다. 2010년 도루 41개로 팀 공격을 이끈 바 있다. 올시즌에는 타율 0.242로 다소 부진했지만, 도루 20개로 죽지 않은 발을 뽐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윤석민-장민석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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