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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장사 출신 박영배, 22일 심장마비로 사망…“안타깝다”

입력 | 2013-11-26 15:15:09



박영배 사망.

백두장사 출신 씨름선수 박영배가 향년 31세의 나이로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故 박영배는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한 뒤 2005년 설날장사대회, 2006년 제천장사대회, 기장추석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또 씨름계 최장신인 선수인 김영현과 최홍만을 꺾으며 ‘거인 킬러’라는 별명도 가졌다.

하지만 故 박영배는 2006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씨름에서 물러났으며 2011년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시작해 해외를 오가며 사업에 매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故 박영배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영배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박영배 사망,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등 애도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故 박영배의 부친도 지난 2002년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한국씨름연맹(박영배 사망)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