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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의 최고경영인상]나이·성별·환경… 다양한 마케팅으로 승부

입력 | 2013-11-27 03:00:00

브랜드경영 부문 / ㈜블랙야크




아웃도어 업계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블랙야크’를 꼽는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지난해 매출은 5100억 원으로 업계 4위. 올해 매출목표를 6300억 원으로 세웠다.

블랙야크는 1973년 동진사로부터 출발한 토종 아웃도어 회사다. 1990년에는 사명을 주력 브랜드인 ‘블랙야크’로 바꾸고 계열사로 동진레저를 뒀다. 동진레저는 ‘마운티아’와 ‘카리모어’를, 모기업인 블랙야크는 국내 정통브랜드 ‘블랙야크’와 미국 아웃도어브랜드인 ‘마모트’를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2∼3년 새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파워와 제품의 기능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강태선 회장

블랙야크는 여성고객과 젊은이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젊은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현재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일일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노하우를 살려 아메리칸 마운틴 수트 ‘마모트’를 전개한다. 마모트의 2013 FW는 기존 아웃도어 제품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로켓 레드, 그린 엔비 등 파격적인 색상의 마모트 신상품을 선보였다.

마모트 사업본부 박홍근 부사장은 “넘쳐나는 아웃도어 브랜드 속에 고 기능성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마모트가 선보이는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가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마모트의 브랜드력과 블랙야크의 노하우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