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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의 최고경영인상]기숙사·도서관 등 교육지원사업 실천

입력 | 2013-11-27 03:00:00

사회공헌경영 부문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창립한 부영그룹은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나눔 경영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 회장은 1983년 주식회사 부영을 설립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미개척 분야였던 임대주택 사업에 주력해 주택의 기능이 ‘소유’가 아닌 ‘거주’의 개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1994년에 이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 연속 국내 주택건설실적 1위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30여만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공급하는 등 주택산업의 발전과 국민주거문화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중근 회장

이 회장은 1983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시설이 필요한 전국의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기증 사업을 전개 해왔다.

이 회장은 ‘상아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기증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지금까지 건국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에 주요 건물을 지어줬다. 고려대에는 인텔리전트 정보기술(IT)연구관인 ‘우정정보통신관’과 글로벌 간호 전문교육·연구시설인 ‘우정간호학관’을, 서울대에는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를 각 100억여 원씩을 들여 건립·기증 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부영그룹 이 회장의 나눔 경영은 2004년부터 해외로 옮겨갔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피지 브루나이 방글라데시 등 아태지역 14개국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지어주고 피아노 6만여 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해 왔다. 이 회장의 국경을 넘어선 문화교류와 교육부문 지원 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