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보다 누나' 공식포스터/ tvN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
'꽃보다누나' 나영석PD가 이승기를 '초딩짐꾼'이라고 칭했다.
나영석PD는 26일 진행된 tvN 새 예능 '꽃보다누나'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기와 관련된 질문에 "많은 분들이 '꽃보다할배'의 '짐꾼' 이서진과 이승기의 차이점을 궁금해 하는데 비교 불가"라고 답했다.
나영석PD는 "(이승기에게)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의 캐릭터를 보여줬다"면서 "이서진은 현지 가이드 수준의 짐꾼이었다면 이승기는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자옥 선생님은 '4차원 공주', 그리고 김희애 씨는 의외로 허당이었다"면서 "이미연 씨는 의욕과다로 웃음을 유발했다. 가장 캐릭터가 확실한 건 승기였다. '짐승기'"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PD는 "처음부터 어떤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여행하면서 저절로 그런 모습들이 포착됐다"면서 "'꽃보다 할배'와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할배'들의 배낭여행을 소재로 예능계 새 바람을 일으킨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이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국민 동생' 이승기가 짐꾼으로 참여했다. 11월 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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