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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전기車 ‘지젤’ 눈길·빗길에서 최고속도가…

입력 | 2013-11-26 15:56:00


사진출처=카스쿠프

친환경에 재미까지 더한 전기 오프로드 차량 ‘지젤(Ziesel)’이 탄생했다. 지젤은 독일어로 ‘땅 다람쥐’를 뜻한다.

오스트리아의 마뜨로 모빌리티 레볼루션(Mattro Mobility Revolution)사가 개발한 이 차는 눈 위뿐만 아니라 모래, 바위, 진흙, 풀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언뜻 보기에 휠체어 같기도 한 이 오프로드 차량은 경주용 시트를 장착하고 운전대 대신 양 쪽에 조이스틱을 부착했다. 개발 회사는 실제로 휠체어 이용자들을 찾아가 조사하고 연구해 오프로드 차량 개발에 참고했다고 밝혔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이 차는 엔진 소음이나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완벽한 정지 마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블 서스펜션 암 섀시(double-suspension arm chassis)를 장착했다.

또한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갖춰 일반 도로 주행부터 힘 있는 주행까지 가능해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게는 210kg, 최대토크 40.88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5km/h까지 낼 수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m_MKYwLqGMg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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