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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송도에 대형마트 처음 문연다

입력 | 2013-11-27 03:00:00

롯데마트 12월 19일 개점




다음 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마트가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19일 송도국제도시의 첫 번째 대형 마트인 ‘롯데마트 송도점’이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 송도점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옆에 있다.

2005년 3월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 8년 8개월 만에 대형 마트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 송도 주민들은 그동안 동네 슈퍼마켓을 이용하거나 연수구 원도심, 남구 관교동 등으로 나가야 했다.

롯데마트 송도점은 ‘롯데몰 송도’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2394m² 규모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8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지상 1, 2층 매장(1만664m²)에는 토이저러스, 펫가든, 하이마트, 스포츠 전문관, 약국 및 화원 등이 들어선다.

송도점 바로 옆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극장, 호텔 등이 들어선다. 올 4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9%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 전체 사업이 마무리된다.

인천경제청 이연창 송도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 송도점 개점으로 송도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향상되고 4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토지를 매입한 현대백화점도 계열사인 현대송도개발을 통해 송도 프리미엄 아웃렛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와 프리미엄 아웃렛 건립을 위한 투자약정 및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 현대백화점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앞 상업용지에 250여 매장을 갖춘 프리미엄 아웃렛을 통해 해외 명품 브랜드와 의류, 잡화, 액세서리, 가정용품, 가전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