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스포츠동아DB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서 손등 공에 맞아
SK 이재원(25·사진)이 왼 손등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이재원은 2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상화의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SK 구단 관계자는 “사구가 나오는 순간, 큰 부상임을 직감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재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진 결과 “골절이며, 깁스를 해야 하는 기간만 4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내년 시즌 개막전은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1월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