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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는 사실” 엘 공식 입장에 누리꾼 ‘말바꾸기’ 비판

입력 | 2013-11-27 09:46:00


엘-김도연. 사진=동아닷컴DB, 김도연 트위터

엘 공식 입장 누리꾼 반응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26일 인피니트 멤버 엘과 인터넷쇼핑몰 대표이자 tvN '화성인바이러스'에 '초콜릿녀'로 출연했던 김도연이 연인 사이였음을 뒤늦게 인정했다. 이에 김도연 비난일색이던 인터넷 여론도 흔들렸다.

이날 엘 소속사 측은 "9월 엘 군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 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엘은 김도연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 9월 (열애설) 보도 후 대중들의 관심과 월드 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엘과, 김모양 그리고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엘 소속사 공식 입장은 누리꾼들을 비판을 사고 말았다. 이제 와서 뒤늦게 엘과 김도연의 열애를 인정하는 공식 입장은 다소 비겁해 보인다는 것이다. 엘 공식 입장으로 팬들도 자기 생활로 돌아가자는 반응도 있었다.

엘 공식 입장을 본 아이디 'stre****'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소원해진 것보다 소속사가 소원해지길 바라는 것 같네", 'fabe****'는 "나머지 멤버들이 제일 불쌍하지", 'tjsi****'는 "엘은 여자친구와 함께 팬도 잃었네", 'wjdd****'은 "솔직하게 입장 밝혔으면 일이 더 커지진 않았겠지"라고 했다.

'dhtk****'는 "가장 문제는 엘이고 그 다음이 울림 소속사다. 엘도 트위터에서 연애 티 내고만 김도연 탓만 하냐? 오히려 여자 지켜주지 못하는 엘이 한심스럽고 정신적, 물질적 피해는 여자가 다 보고 있으니", 'alwj****'는 "남자가 한심하다 여자도 못지켜 팬도 못지켜 멤버들한테 피해줘"라고 했다.

'djat****'는 "팬들아, 여기서 느끼는 거 있지? 팬질 그거다 부질없는 거야. 나도 꽤 해봐서 아는데, 너희들 생활 버리면서 팬질 하지마, 그럴만한 가치 없어.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도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설이 터졌을 때 지금까지 그쪽 회사측(엘 소속사)에서 조용히 있어 달라고 부탁해서 잠자코 있었는데 더 이상 인신공격하는 무개념 댓글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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