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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선택제 일자리, 아르바이트와 차이는…

입력 | 2013-11-27 11:04:00


일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고 기본 근로조건이 보장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출산 육아 등으로 꿈을 접었던 경력 단절 여성과 일찍 직장에서 밀려났던 중장년 퇴직자 등 3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구직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시간 선택제 일자리

'시간 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시간 선택제 일자리와 아르바이트의 차이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 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는 주부·은퇴 중장년층·구직자 등 3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란 기업에서 하루 4~6시간만 일하며, 전일제 근로자보다 급여는 적지만 여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전일제 근로자들과 고용보장과 복리후생에서 차별이 없다는 점에서 아르바이트와는 크게 다르다.

박근혜 정부는 초기 '시간제 정규직' 방안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 정책'으로 체계화하면서 근로자의 자발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단축근무를 원하는 여성과 은퇴자 등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부터 한국에서도 '4시간, 6시간제 정규직'인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해 본격 등장한다. 민간에서는 CJ 및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 IBK기업은행 등이 이미 처우 등에서 기존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와 차별화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내놨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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